대구청 제1부장에 설용숙 부장
제2부장은 송민헌 인사담당관

▲ 설용숙 부장, 송민헌 부장, 현재섭 부장, 하상구 부장

경찰청은 18일 설용숙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을 제1부장으로 내정하는 등 전국 경무관 52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또 대구지방경찰청 제2부장에 송민헌 경찰청 인사담당관을 승진 발령하고 배봉길 경북지방경찰청 차장을 경찰대학 교수부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설용숙(56) 대구청 제1부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순경에서 출발해 경무관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경북청 성주서장, 대구청 남부서장, 대구청 홍보담당관, 대구청 수성서장, 대구청 북부경찰서장, 대구청 경무과장, 경기청 분당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또 송민헌 대구청 제2부장은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시 39회에 합격한 뒤 경찰에 입문, 경북청 칠곡서장, 주 시카고 총영사, 서울청 은평서장, 경찰청 경찰쇄신기획단, 경찰청 인사담당관 등을 지냈다.

이어 신임 경북지방경찰청 제1·2부장에는 각각 현재섭 경기 외사과장과 하상구 경찰청 수사기획과장으로 승진했다.

경북경찰청 현재섭(51) 제1부장은 경산출신으로 대구 심인고, 경찰대학1기로 경북 울진서장, 경산서장, 국회경비대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경기 남양주 서장 등을 역임했다.

하상구(50) 제2부장은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찰대 2기로 경북청 생활안전과장, 경주 경찰서장, 서울청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은 이번 경무관 인사의 경우 조직 안정과 연말연시 치안 확보를 위해 승진 인사 뒤 곧바로 전보 인사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창훈·김영태기자

    이창훈·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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