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학습지도·상담
청소년 17만여명이 혜택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 등 전국 10개 대학이 한국장학재단이 선정한 저소득층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장학재단은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에 경북대, 영진전문대, 광주여대, 동아대, 서강대, 이화여대, 인하공업전문대, 전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일 서울사무소에서 우수대학 시상식을 갖고 재단 이사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 및 부상으로 포상금을 각 대학에 지급했다.
저소득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학습지도, 특별활동, 상담 등의 멘토링 활동을 하며 국가근로장학금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멘토 6만9천433명, 청소년 멘티 17만6천264명이 참여했으며 대학 및 담당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고자 사업시작 이래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10개 대학 학생처장단, 장학담당 교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청소년 교육지원 멘토링 뿐만 아니라 국가장학금 등 재단의 다양한 장학지원제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로 이어졌다.
재단은 향후 선정된 우수대학 사례 전파를 통해 타 대학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교육수요 및 사회적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대표 멘토링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성장과 높은 사회적 관심은 우수대학을 포함한 사업참여 전체 대학 및 담당 교직원들의 사업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재단은 대학과 상호·협력하는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더욱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상호 간에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조기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