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차량 동원 피해 최소화 나서

【영주】 영주시는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도시공원 및 가로수, 녹지대 등에 식재된 수목의 고사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관수작업에 나섰다.

시는 9월초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조경지 32만㎡에 식재된 수목과 가로수 식재지의 순찰을 강화하고 가뭄이 심한 지역부터 관수작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수목 생육이 왕성해지는 시기에 가뭄으로 조경수와 가로수 잎이 마르거나 피소현상으로 수피가 갈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급수차량과 산불진화차량 등 관용급수차량 5대를 동원해 관수 효과가 높은 오전 6시부터 집중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2년 이내 수목 식재공사를 한 9개 업체에도 협조를 요청, 관수작업을 독려하는 등 가뭄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조경수목과 가로수 관수작업에 중점을 두고 가뭄으로 인한 수목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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