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재래시장의 곡물류와 채소, 양념류, 육란류, 과실류의 가격이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가 지난 23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황금·감호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에 대한 물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고추(청양고추 1㎏) 115.4%, 배추 87.5%, 시금치(1단) 66.7%, 수박 44.0% 올랐다는 것.

품목별로 살펴보면, 곡물류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콩(백태 70㎏)이 2만5천원이 오른 33만원에 거래됐으며, 채소·양념류는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배추와 무는 각각 2천500원과 500원이 오른 7천500원과 2천500원에 거래됐다. 또 고추(청양고추 1㎏)와 시금치(1단)는 각각 1천500원과 2천원이 오른 7천원과 7천500원에 판매돼 오름세를 주도했다.

육란류는 폭염으로 인한 폐사 발생으로 닭고기(육계용 1마리)가 750원이 오른 7천원에 거래됐다.

김천/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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