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판타스틱 패밀리`를 오는 31일 오후 8시30분 첫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판타스틱 패밀리`는 제작 기간 1년, 전세계 600여 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미국, 영국, 프랑스, 벨기에, 일본 등지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가족의 의미와 가족으로 인한 부담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가족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을 얻지만, 때로는 책임감과 의무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는 공통점에 초점을 맞춰 현대의 새로운 가족 형태를 열린 시각으로 소개한다. 인공지능 로봇과의 동거를 다룬 1부 `마이 SF 패밀리`를 시작으로, 2부 `신상 패밀리`, 3부 `블러드 패밀리`, 4부 `마이 판타스틱 패밀리`로 구성된다.

제작진은 “현대 사회에서 혈육이 곧 가족이라는 공식은 없어진 것인지,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나 당연해서 가족이 필요한 이유를 들기 힘들었던 사람들이 이상적인가족의 모습을 그려보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참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