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와 가정에 조기 게양 운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기 게양은 `대구시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 선양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국치일을 잊지 않고 시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이후 세 번째로 추진하며 각급 기관·단체와 협조해 시민사회로 점차 확산시킬 계획이다. 조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이며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경술국치일은 비록 치욕의 역사이지만 이를 기억해 교훈으로 삼고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으로 시민께서는 조기 게양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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