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내주 유럽 방문
우호도시·기관 협력안 모색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 대학과 연구소 관계자, 상공인 등과 함께 산학협력과 창업지원,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독일, 체코, 스페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유치와 도시재생, 해양마리나 산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도시와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로 방문하는 도시인 독일 드레스덴시에서는 포스텍과 한동대,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지역에 소재한 첨단 연구소와 드레스덴시 공과대학 및 연구소간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한다. 또 두 도시간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기업유치와 상공인들 간의 실질적인 상호교류의 물꼬를 터 지역기업 발전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또 뮌헨시와 체코 프라하시를 찾아 뮌헨공대의 우수한 산학협력과 창업지원시스템의 지역 대학에 접목하는 방안과 아이디어만 가지고 제품을 생산해 볼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인 메이커스페이스와 레이저활용 산업화 시설을 차례로 들러 지역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심재생과 해양마리나 산업의 세계적 대표 도시인 스페인 빌바오시와 바르셀로나시에서는 구도심 재생사업과 해양마리나사업의 효과적 추진방향을 벤치마킹한다.

이강덕 시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지방의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포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장기적 도시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의와 다각적인 대외 경제협력 증진을 통한 지역 발전의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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