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일자리 창출 23억
서민생활안정 194억 투입

대구시는 국가 추가경정예산과 연계해 올해 2차 추경예산 910억원(일반회계 800억원, 교통사업특별회계 110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 제244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93억원(11.6%) △서민생활 안정 지원 194억원(24.3%) △공공안전시설 보수·보강 124억원(15.5%) △공공체육시설 및 도시환경 정비 73억원(9.1%)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대구공항 통합 이전 홍보 등 118억원(14.8%) △교육 및 구군 재정 지원 강화 198억원(24.7%) 등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23억원)과 노후 산단 재생사업(60억원), 경제협력권산업 육성(5억원), 서문시장 `KOREA Sale FESTA` 행사지원(2억원), 대학TLO 및 대학기술 지주회사 지원(1억원), 약용작물산업 활성화사업(1억2천만원)에 각각 투입된다.

서민 생활 지원 부문은 취약계층 지원(20억원), 생계 급여(65억원), 긴급복지 지원(19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47억원) 등이다.

또 지방하천 정비사업(77억원)과 신천(가창교~상동교) 재해예방사업(25억원) 등 공공안전시설 보수 보강에 예산을 투입한다.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20억원)과 폐기물에너지화시설 설치 부담금(16억5천만원)을 비롯해 경부선 대구도심통과구간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2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106억원) 등 도로교통 정비에도 집중한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국가 추경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예산 중심으로 편성했다.

추경 재원은 국가 추경에 따라 증액 교부된 지방교부세 439억원과 국비 추가 확보를 비롯한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으로 증액교부된 국고보조금 262억원, 기타 세외수입 99억원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의 목적은 국가 추경과 연계한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며 “취약계층 지원, 공공체육시설 확충, 공공안전 및 교통안전시설물의 보수 등 시민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불편 해소를 위한 재정지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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