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저렴한 가격에 체험·문화공연 가득
경매·깜짝할인 이벤트도 대폭 늘여
`송이+울진한우의 만남` 먹거리도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 예약 필수

▲ 지난 제13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즐거운 송이채취 체험현장.
▲ 지난 제13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즐거운 송이채취 체험현장.
【울진】 가을과 함께 자연이 선사하는 `송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울진금강송이 빚은 천년의 향`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40회 성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위원장 남효선)와 울진문화원(원장 윤대웅)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울진금강소나무와 울진송이의 브랜드 가치를 담고, `푸지게 먹고, 푸지게 보고, 푸지게 놀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송이를 값싸고 맛나게 먹고, 신명나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기간을 통해 고가의 송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송이 경매와 깜짝할인 이벤트 프로그램을 대폭 늘여 운영하고, 고품격 예술공연과 함께 누구나 참여해 신명나게 즐길수 있는 상설놀이마당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또 우리나라 금강송 최대군락지인 금강송면 소광리의 `울진금강송 숲길탐방` 은 전국 제일 생태문화관광의 진수와 묘미를 보여준다.

특히 `울진금강송 송이와 울진 한우의 만남`이라는 깜짝할인 이벤트가 주목된다.

축제운영본부에서 참가밴드(1인 1만원)를 구입해 깜짝할인 이벤트와 송이경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송이를 구입할 수 있고, 울진 한우와 어우러진 최고의 송이를 직접 구워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송이빵과 송이국수, 송이라면 등도 만날 수 있다.

참가밴드는 축제장에 마련된 울진 농·수특산물 판매부스와 각종 주전부리 부스에서 1인 5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울진송이와 울진한우를 저렴하게 맛보고 울진의 특산물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울진금강송 송이 산지 채취 체험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 예약 필수·http://songi.uljin.go.kr) ◆울진금강송 목도로 나르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울진금강송 목공예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울진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외부 전문예술단을 중심으로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 울진예술인 공연, 마임·춤판 등이 펼쳐져 고품격의 넉넉한 가을잔치를 만끽하게 해줄 예정이다.

울진군산림조합이 준비한 송이주와 친환경 임산물, 가공특산품 등 다양한 울진의 명품브랜드를 만나는 것도 색다른 기쁨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모색하는 학술프로그램 `울진금강소나무 재선충병 예방대책 심포지움`도 마련된다.

◆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행사 문의: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054-789-5485), 홈페이지(http://songi.uljin.go.kr)
◆ 성류문화제 행사 문의: 울진문화원(054-789-5911)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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