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中중의과학원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은 지난 27일 중국 북경 중국중의과학원 회의실에서 중국중의과학원(원장 장백례)과 전통의약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통의약 산업, 정책분야 정보 교류 및 협력 △전통의약의 현대화를 위한 전통의약 제제연구 협력 △전통의약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협력 △전통의약 세계화, 표준화, 과학화 관련 연구협력 확대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중의약의 보험정책, 교육제도, 세계화 정책, 중성약 생산 현황 등 중의약 정책 및 산업 관련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한국과 비교 분석을 통해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약진흥재단은 양국간 전통의약에 대한 제형개발 및 신약개발을 위한 교류협력도 더욱 가속화되고 이를 통해 양국이 공동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중국의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한 협력으로 지침 개발 및 보급의 성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흥묵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그 동안 한-중간 교류협력이 부족했던 약용 자원의 활용 연구, 제형개발, 신약 개발 등 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으로 양국 전통의약의 발전과 함께 세계 전통의약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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