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00억 투자 50인승 이하 항공기 2대 목표
내달 11일까지 사업설명회 참석업체 우선 접수

포항시가 포항 인근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인 가칭 `포항에어` 사업파트너 모집공고를 하면서 지역 항공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포항에어의 초기자본금은 100억원이며, 50인승 이하 규모 항공기 2대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포항-인천 노선과 울릉공항 개항 시 포항-울릉, 김포-울릉 등 다양한 노선 개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최초 15억 이상 출자와 경영참여가 가능한 모든 법인 및 기관으로, 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접수된 제안서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통해 협상대상자 선정 후 개별협상을 거쳐 최종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 포항시는 10월 11일까지 사업설명회 참석 희망업체 접수를 받고, 접수된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 일시, 장소 등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제안서는 포항시청 대중교통과(054-270-3451)에서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제안서 제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의 공고·고시를 참조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2021년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항공항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환동해 거점 글로벌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역량있는 사업체가 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제반행정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