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그룹에 선정돼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뇌·인지과학 분야 연구에 나선다.

인지신경과학 분야에서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그룹에 선정되기는 DGIST가 국내에서 최초로, 앞으로 DGIST는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함께 전전두엽에서의 층위처리와 관련된 두뇌의 신경 네트워크 지도를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상적인 인지과정 전반에서 관찰되는 인지통제, 자동화, 의사결정 등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인지신경과학 관련 연구도 수행한다.

이번 파트너 그룹 자격은 올해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유효하며, DGIST는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모든 시설과 자원에 대한 접근 및 사용 권한과 5년 동안 10만 유로의 지원금도 받게 됐다. 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현애 교수는 “장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막스플랑크연구소 파트너 그룹 선정 프로그램은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과학자를 선발해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선정된 연구기관 사이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중견 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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