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희의료원과 MOU
시민 우대·진료비 할인혜택도

▲ 고윤환 문경시장(아래 왼쪽 세번째)과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아래 왼쪽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은 지난 19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시 공무원과 경희의료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민 건강증진과 의료관광 기반조성을 위한 `문경시·경희의료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문경시민과 문경시 출신 향우, 문경시청 직원은 경희의료원의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동서종합건강증진센터 등을 이용할 때 우대대상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관련증명서, 기관신분증 등)를 지참해 협약처에 등록하면 건강정보, 건강상담 서비스, 진료절차 우대, 만성질환 예방 및 중증질환 치료상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동서건강증진센터의 기본검진 20%, 정밀검진 10% 감면뿐만 아니라 의료원에서의 선택진료비(특진비/외래·입원) 10% 감면(1회 상한 50만원)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의대병원에서의 비급여 일부(MRI, 초음파, 로봇수술) 10% 감면, 치과병원에서의 비급여 일부(양악수술 입원 시 본인부담금, 미백시술료) 10% 감면, 한방병원에서의 비급여 일부(한약, 침-일부품목 제외) 15%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 우대는 건강보험 환자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이밖에 장례식장 시설사용료는 상조회사에 가입되지 않은 경우에 빈소 및 안치실에 한해 4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경희의료원은 1971년 10월에 개원했고, 의대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동서의학연구소, 동서협진센터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의대병원 850병상, 한방병원 240병상, 치과병원 20병상으로 총 111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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