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4.5:1
25일까지 서류 심사
개별면접 후 최종 2명 선정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주)대명과 (주)세영기업 2곳의 임원(전무급) 공개모집에 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내고 20일 오후 5시 서류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종 9명이 지원해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지원자 가운데 1960년대생이 8명, 1970년대생은 1명으로 집계돼 50대 지원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포항상의는 오는 25일까지 서류심사 후 상공의원 3~4명, 상의에서 추천한 외부인사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 2명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선정방식은 종전 대표이사를 바로 선임했던 것과는 달리 임원으로 일단 선정한 뒤 2~3년간 경영능력을 검증한 후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된다. 때문에 포스코 문화에 대한 이해도, 경영노하우, 노사마인드 등이 필수 요건이 될 전망이다.

지원 자격요건을 보면 △1960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2016년 6월 8일 현재 주민등록등본상 포항시에 최근 15년 이상 계속 거주한 자 △기업체 운영 경험이 있거나 기업가로서후경영능력을 갖춘 인사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고 향후 외주사 경영인으로 선임될 경우 자발적으로 지역 내 공익단체에 연봉의 일정수준을 기부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해당된다.

하지만 포스코 또는 계열사 임원 및 외주파트너사 임원 출신 및 포스코 경쟁사에 근무했거나 경쟁사와 협력관계가 있는 사업을 하고 있는 자, 기타 국가 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있는 자, 중대 질병으로 치료중인 자는 대상에 제외된다.

또 타 사업체를 운영하는 인사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될 경우 기존사업을 정리해야 한다. 한편 지난 6월말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주)장원의 전무 1명을 모집하는데 지역인사 10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