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가을여행주간 맞아
24~내달 6일까지
고택음악회 등도 마련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14일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대구시가 평소 개방되지 않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8개 관광지를 특별개방하고 백불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연다.

또 지역의 추천 가을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1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의 230여개 음식·숙박업소 등에서는 여행주간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특별개방되는 장소로는 3·1만세운동 비밀 독립선언서와 태극기 제작공간이었던 계성중학교 아담스관과, 3대 100년간 중국과 전역에서 수집한 2만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전국 최대 문중문고인 인흥마을 인수문고가 있다.

그 밖에도 옛 제일교회 기독교역사관, 경북대학교병원 의료박물관, 경상감영공원 관찰사 집무실(선화당) 및 관사(징청각), 청라언덕 선교박물관, 400년 영남의 명문가 옻골마을 경주최씨 소장품 등 총 8개 관광지가 개방된다.

인흥마을과 옻골마을, 경북대병원 의료박물관은 관람 일시, 시간, 인원 한정으로 사전예약(접수처 관광협회 053-746-6407~9)을 해야 한다.

지역의 230여개 숙박·음식·쇼핑업체에서 제공하는 특별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대구관광블로그`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받으면 된다. 또한 관광지의 문화관광해설사부스 및 관광안내소에서도 할인쿠폰을 여행주간 프로그램 가이드북과 함께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지역 관광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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