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채보상기념공원서 20주년 맞이 기념식
가요제등 축하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다채

대구사랑운동이 20주년을 맞이했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공동의장 권영진, 노진철)는 대구사랑운동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 일원에서 기념식을 열고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의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지역 시민단체와 종교계, 학계, 행정기관 등 119개 기관·단체와 대구 거주 외국인, 대구사랑회원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구사랑운동의 발자취와 비전을 그리는 주제영상 상영과 대구사랑운동 유공자(기관)에 대한 표창,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DGB대구은행, 대구YWCA,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대학교 최현복 교수 등 대구사랑운동에 크게 기여한 기관(단체)과 개인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또 대구사랑퀴즈 골든벨, 대구사랑가요제, 청춘소환 콘서트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무대공연과 통기타, 피아노, 밴드, 우쿨렐레 등 다양한 프린지 공연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참여한 설치미술품 전시, 대구사랑운동 홍보, 회원단체 사업과 대구시 정책 홍보, 문화예술, 체험 등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대구사랑챌린지` 프로그램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150명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가해 부여된 대구의 역사, 음식, 명소 등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사랑운동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담장허물기 사업, 어려운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이웃사랑창구 운영,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대구바로알기운동 등을 추진해왔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사랑운동은 지금까지 20년 동안 대구시민을 하나로 모으고 대구의 역량을 결집해 대구 발전의 원동력이 돼왔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사랑운동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랑운동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 대구의 정신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구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시민운동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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