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홀리클럽·한동선린교회 등 기도회 이어져
찬양·기도 열기 `후끈`… 주찬양교회도 내주 동참

▲ 이원호 목사, 권택근 목사

포항지역 교회들이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의 막을 올렸다.

`대통령과 나라를 위한 기도회`가 지난 8일 오전 7시 포항중앙교회 선교센터에서 포스코 용광로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언론인홀리클럽(수석부회장 김재원) 주최로 열린 기도회는 목회자, 언론인, 선교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교제 순으로 1시간 40분간 이어졌다.

이종주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찬송, 김재원 수석부회장의 기도, 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의 `주 없이 살 수 없네` 특송, CCM 가수 이지혜의 `나를 통하여` 특송, 이원호 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의 설교, 유상원 CBS 아나운서의 광고,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호 목사(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는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우상)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는 사무엘 7장 3절 말씀을 전했다.

손상수 목사(구원열차 저자)의 인도로 진행된 2부 기도회는 탈북민 선교예술단의 `사랑의 종소리` 독창과 `해같이 빛나리` 워십, 합창에 이어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지켜 보호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기도회는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데 이어 `주기도`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신 하나님은 못 하는 일이 없으시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자, 대통령을 중심으로 나라가 하나 될 수 있게 기도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는 지난 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한동선린교회 찬양팀(반주 권새봄 한동대 4년, 싱어 권인애 한동대 3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2년)은 `예수 나를 위하여` `죄짐 맡은 우리 구주`를 반복해서 불렀다.

참석자들도 박수를 치거나 두손을 들고 찬양했다. 이들의 찬양은 간절했고 힘이 넘쳤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이어진 기도소리는 장내를 흔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장내열기는 뜨겁게 달아 올랐다.

권택근 목사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란 디모데전서 2장 1~2절 말씀을 들려주며 “기독교인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등 지역 상당수 교회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뒤 첫 금요기도회에서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주찬양교회는 다음 주 중으로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