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농구·배드민턴 3개 종목서 열전

▲ 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이 `2016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2016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지난 19일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체육회장)과 류필수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지역 학교장,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제철고등학교 응원동아리 `포르테`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경과보고, 공로자 시상, 종목별 종합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챔스리그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에 지역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29개교, 고등학교 29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6개월간 매주 토요일 열전을 펼쳤다. 축구 159경기, 농구 28경기, 배드민턴 18경기 등 총 205경기가 열렸고,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최강팀을 가렸다.

폐막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축구 결승전에서는 이동초, 장흥중, 동지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경기를 마친 고등부 농구와 여중부 배드민턴은 세화고와 기계중이 각각 최강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매년 대회가 진행되어 가면 갈수록 참가학생과 학교,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포항지역 챔피언스리그는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이끄는 포항의 대표적 학생대회로 완벽하게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류필수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챔피언스리그는 학생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체력향상, 애교심, 협동·단결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올바른 인성함양은 물론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가 해소되는 등의 다양한 긍정적 효과는 학교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교육계에 빈번히 소개가 된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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