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하남시 구산성당에서 관계자들이 이축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구산성당은 1836년 공소(公所)로 시작해 박해를 견디며 1979년 본당으로 승격해 올해로 공소 설립 180년, 공소 건축 60년이 됐으며 미사지구(미사강변도시) 택지개발로 위기를 맞았으나 우여곡절 끝에 교구 내부 중재와 합의로 이동 보전 결정이 났다. 이동은 구산성지 옆 부지까지 약 200m 이동 구간에 레일을 깔아 건물을 통째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