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조 20명 감찰반 구성
음주운전·금품수수 등 점검

【구미】 구미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고강도 특별 감찰을 펼친다.

남유진 시장의 특별지시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 감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느슨해지기 쉬운 복무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으로, 음주운전 및 금품수수와 각종 불·탈법 행위 등에 대해 감찰 활동을 벌인다.

이번 감찰 활동을 위해 감사담당관과 총무과장을 합동반장으로 4개조 20명이 감찰반으로 구성됐다.

총무과는 부서장 중심의 자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지침을 시달하고, 감사담당관실은 본청 및 산하 전부서와 구미시설공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불시 점검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음주운전, 도박 등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금품·향응 수수행위, 겨울철 설해대책 등 재해대비 예방실태, 민원처리 지연·업무기피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 행위 등의 민생현장 직무태만 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감찰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 행위자는 물론 지휘·감독자에게도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문책 조치하고, 지적사항 및 수범사례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할 방침이다.

남유진 시장은 “특별감찰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근절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43만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구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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