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인근 동해안·북부권
개통 이후 41만명 관광객
전년보다 160% 대폭 늘어
전국적 인기몰이로 `특수`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이후 동해안이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이후 영덕, 울진, 청송 등 동해안과 북부권을 찾은 관광객이 41만명으로 전년도 25만명에 비해 164%나 증가했다.

영덕군의 경우 새해맞이 관광객만 전년도 10만명 대비 250% 증가한 25만명이 찾아, 강구항 대게시장·풍력발전소·해파랑길(블루로드) 등 인근 관광지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다.

특히 충청·전라·수도권 관광객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은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하고 영덕에서 일출과 함께 대게를 먹는 일명 `황혼(서해안)에서 새벽(영덕)까지` 관광코스가 인기몰이다.

영덕 인근의 울진·청송 관광객도 10%정도 증가해 동해남부선(2018년)과 동해중부선(2020년)이 완공되면 기존의 경주, 포항 중심의 동해안 관광이 영덕과 울진을 포함한 동해안라인과 인근 지역까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그동안 교통 사각지대로 관광객 유치가 어려웠던 동해안 지역 관광상품을 집중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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