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도서관, 24일부터
18세이상… 3년 과정

▲ 상주도서관의 지난해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수업 장면. /상주도서관 제공

【상주】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이 오는 24일부터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과정 책담학교`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은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에게 초등학력 취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들은 단계별 1년 과정으로, 1단계(초등 1~2학년), 2단계(초등 3~4학년), 3단계(초등 5~6학년)까지 3년 동안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 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올해 책담학교 초등 1단계 과정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 주 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상주도서관 책담학교 프로그램은 지난해 동안 초등 1단계 과정을 운영해 1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초등 1단계 수료자를 대상으로 올해 초등 2단계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전화(054-530-6334) 또는 방문(2층 문헌정보과) 신청하면 된다.

정경희 상주도서관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한글도 배우고 학력 인정도 받아 세상을 향한 적극적인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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