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道 미래발전 전략회의

▲ 경산시가 지난 20일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과 미래발전 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최근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는 `제4차 산업혁명`과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청색기술산업`을 선도하고자 20일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단장 김호섭)과 미래발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회의에서는 모든 것이 융복합 되고 스마트화되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을 고도화하고, 경산 주도의 신성장산업이 될 청색기술산업을 적극 추진하는 5대 전략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5대 전략사업은 건설기계·자동차부품, 첨단융복합산업 등 지역주력 산업을 고도화시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식융합산업과 신시장개척을 선도하는 것이 중점이다. 또 사람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청색기술산업을 두 축으로 세계 화장품 산업의 거점이 될 k-뷰티산업, 고령화·인구절벽에 대응한 메디라이프 산업, 대학도시에 걸맞은 청년창의인재산업으로 지역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IT, 전자기술 등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둬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를 지칭한다.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의 단점을 상쇄시키고 새로운 영역의 기술개발로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청색기술 산업을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청색기술산업`이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하는 것으로 생명공학, 나노기술, 재료과학, 로봇공학, 집단지능, 에너지 등 산업 전반의 첨단기술이 대부분 관련된다.

경산시는 국내·외 경제환경과 경상북도의 전략산업 대응방향에 맞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청색기술산업의 중심이 되는 창의지식서비스 도시로 거듭나고자 경상북도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청색기술산업 중심 도시를 선포하고, 앞으로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