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없는 칠곡군` 달성 매진
농기계특화 단지 등 올해 완료
백선기 군수, 올 군정방향 제시

▲ 백선기 칠곡 군수.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2017년 6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시 승격 실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일자리, 안전, 농업 인프라, 관광·복지망을 시 수준에 맞게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 군수는 올해 군정운영 방향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건설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농 육성 ◆테마가 있는 관광도시 형성 ◆따뜻한 공동체 구현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정했다.

백 군수는 “거친 파도가 강한 어부를 만들 듯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칠곡군은 더 성장했다”며 “거센 폭풍우에도 칠곡호는 칠곡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군수는 도민체전 5년 연속 군부 종합우승,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 49개 분야의 다양한 수상을 통해 칠곡의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것도 강조했다.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유료관람객 20만 명 돌파로 칠곡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국평화의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br /><br />사진/칠곡군 제공
▲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사진/칠곡군 제공

백 군수는 “미래세대의 행복과 칠곡의 성장동력을 지키기 위해 취임 당시 715억에 이르던 지방채의 81%를 갚았다”며 “내년이면 빚 없는 자치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취임 당시 5등급에 불과했던 칠곡군의 공직자 청렴도는 끊임없는 변화와 자구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2등급을 기록했다.

칠곡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칠곡 농기계특화 농공단지와 왜관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올해 완료한다.

입주 기업대표와 체결한 4천506억원의 투자협약을 실현시켜 3천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 항공에서 본 낙동강24공구 칠곡보.
▲ 항공에서 본 낙동강24공구 칠곡보.

백 군수는 “살고 싶은 도시의 1순위는 안전이 보장되는 도시”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군도와 간선 도로망 개설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하고,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하수관거 정비, 생활기반시설 확충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연은 순풍이 아니라 역풍에 가장 높이 난다”며 “지금의 혼란을 도약의 기회로 삼고 13만 군민의 에너지와 역량을 집결해 시 승격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