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3.6·대구 2.0·포항 1.3㎝
포항시, 신속한 제설 작업
시민 불편 최소화 나서

21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대구·경북지역에는 1~4㎝의 눈이 쌓였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안동 3.6㎝, 포항 1.3㎝, 대구 2.0㎝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4㎝ 이상 눈이 쌓이기도 했다. 오후께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쳤으나, 울릉도와 독도에는 23일 밤까지 10~30㎝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 크게 내려가고 체감온도도 낮아 추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지난 21일부터 내린 기습적인 폭설에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사진> 시는 지난 21일 오후 11시부터 포항시 전역에 2~3㎝의 눈이 쌓이면서 571명의 인력과 제설장비 57대, 염화칼슘 80t, 염수 33t을 투입해 새천년대로, 영일만대로 등 주요간선도로와 연하재, 소티재 등 고갯길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눈이 그친 22일 오후에도 영하의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 16개 주요노선 92.4km 및 고갯길에 염화칼슘과 염수 살포를 완료했다.

권순호 도로시설과장은 “설명절을 앞둔 휴일에 명절 준비로 분주한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의 제설장비를 집중 동원해 조속히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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