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효과적 업무 `눈길`

▲ 22일 비상근무명령을 받아 투입된 수성구청 직원이 송풍기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가을철 낙엽제거를 위해 마련한 송풍기를 제설작업에 투입, 효과적인 업무로 눈길을 끌었다.

수성구는 22일 오전 1시께부터 내린 눈으로 직원 476명에게 제설작업을 위한 비상근무명령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설작업은 염화칼슘살포기 31대와 덤프트럭 2대, 굴삭기 2대 등을 동원해 친환경 염화칼슘 35t을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 살포했다.

또, 주민들이 활동하기 전 23곳의 동 직원들과 자율방재단이 인도 위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송풍기를 이용한 제설작업은 빗자루, 눈삽보다 빠른 속도로 능률을 향상시켰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경쾌한 시동음과 함께 송풍기가 작동되자 인도 위의 눈이 한쪽으로 깨끗하게 쓸려나가 보기만 해도 속 시원한 모습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전재용기자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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