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통 상주~영천고속도 등
국비 4조 확보해 사업 `박차`

경상북도가 도내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로 분야 1조 8천억원과 철도 분야 2조 2천억원 등 4조 304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SOC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6월말 준공예정인 상주~영천 간 민자 고속도로는 총 2조 1천400여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사업으로, 올해 3천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토의 동남부 5개 고속도로와 연결돼 이용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증대되고,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이용보다 운행거리 32km, 소요시간 21분이 단축되는 등 대구·구미권역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분야는 포항영일신항 인입철도 공사가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며, 동해 남부선에 이어 동해 중부선 철도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국도 분야는 지난해 12월말 4개 지구(다인~비안2, 고령~성주2, 고령~성주3, 풍기~도계)가 개통된데 이어, 올해는 1천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쌍림~고령, 감포~구룡포, 흥해~기계2, 기계~안동4, 포항~오천시계, 내남~외동, 효현~내남, 가흥~상망 등 8개 사업장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들어간다.

아울러, 동명~부계, 농암~산양, 고령~개진 등 국가지원지방도 3개 지구도 올해 완공을 목표로 2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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