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장난`을 쳐 짜증을 유발했지만, 시청률은 날아올랐다.

MBC TV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가 시청률 25%를 넘어섰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는 전국 26.6%, 수도권 2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의 22.2%보다 무려 4.4%포인트 뛰어오른 자체 최고 성적이다.

악녀 신애(임수향 분)의 어이없는 악행이 쉴새 없이 이어지면서 분노를 유발했던 `불어라 미풍아`는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탈북자 미풍(임지연)의 가족이 온전히 상봉하는 것을 보여줬다.

이날도 미풍 가족의 상봉 직전에 신애가 또다시 악행을 저지르며 상봉을 간발의차로 막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러나 종영까지 2회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제작진도 방송 말미에는 미풍의 가족을 마침내 한자리에 모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