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전국 1위 차지

【울릉】 울릉도가 실업자 없는 가장 행복한 곳임이 입증됐다.

지난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군 지역 고용률은 군부에서 경상북도 울릉군(79.5%)이, 시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2.4%)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릉군의 고용률은 2013년 79.3%, 2014년 81.7%, 2015년 80.9%, 2016년 79.5%로 4년 연속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울릉군에 이어 의성군(75.2%), 청도군(74.4%)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경산시(57.8%), 문경시(58.7%), 영주시(58.8%)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울릉군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비율이 압도적이고 `단순노무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질보다 양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울릉군도 정부 공기업 정규직화에 발맞춰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과감한 정규직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행복하게 잘사는 울릉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없애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울릉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