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지난 21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미·임소라 선수가 국가대표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김보미(-46kg급) 선수는 예선 1회전 이소희(광산구청) 선수와 대결에서 8-3으로 이기다 손가락 탈골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패자 1회전에서 노가영(청주시청) 선수를 14-7로 꺾고, 황유시(대전체고)·김정은(한국체대) 선수를 차례로 누르며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결승에서 심재영(한국체대) 선수에게 8-4로 아쉽게 패했으나 국가대표 2진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임소라(-57kg급) 선수도 예선 1회전에서 김민선(서울체고)과 김다영(한국체대) 선수를 각각 10-4, 11-5로 가볍게 제압하며 결승전에 올랐으나, 아쉽게 이아름(고양시청) 선수에게 5-2로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 2진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2018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과 태릉선수촌에 입소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6년도 체급별 국내순위 및 연맹순위 합산 총점 1위에서 8위인 선수들에게 참가자격을 주는 대회로 6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전재용기자 sport882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