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한 함창중학교 선수들.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의 U-15 함창중학교가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해시 일원에서 지난 14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24일 함창중과 광양제철중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함창중은 이번 대회에서 FC안양, 부산중앙중과 예선 6조에 배정돼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부터는 서울이랜드FC와 서울장안중을 2-0, 5-2로 각각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2일 준결승전에서는 서울장평중에 3-1 대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열린 경기에서 함창중은 변수를 줄이고자 안전한 플레이를 펼쳤고, 전반 22분 김동진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만들며 앞서갔다. 후반 7분 실점으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12분 김웅비가 찬 공이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16분 조건현이 쐐기골을 찔러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함창중은 지난해 하반기 하승룡 감독이 선임되면서 부족한 체력과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왔다.

한편, 함창중은 24일 오전 11시 진영운동장에서 광양제철중학교와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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