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내달 1일까지
알마티시·카라간다주 방문
홍보+관련기업 참여
풀패키지형 마케팅단 파견

대구시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풀패키지형 마케팅을 펼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카라간다주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단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의료기관, 의료기기 및 화장품기업으로 구성되며 단순 의료관광홍보 차원이 아닌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풀패키지형으로 추진된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나자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문 당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오는 27일 문을 여는 `메디시티 대구센터`개소식에 참가한다.

또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경제인국가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여성경제인협의회와 국제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며 현지기업과 B2B 미팅과 갖고 현지기업을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대구테크노파크와 카라간다주 상공회의소는 양도시간 기업 해외진출, 무역투자 촉진, 의료 및 기타 산업분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밖에 러시아와 CIS권 최대 금융기관인 알파뱅크를 방문해 `메디시티`제휴카드 제작에 관한 사후업무협의를 추진하고 알파뱅크 협력사이자 의료관광객 송출기관인 트란사비아와 알마티 동산의료원을 방문하게 된다.

끝으로 주알마티총영사관과 대구시 자매도시인 알마티시청을 방문해 기관간 협력방안을 제안하고 2017대구컬러풀축제, 치맥축제 등 각종 축제행사에 알마티시 대표단의 파견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양국간 통상활동과 기업의 상호진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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