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달부터 초등생 농촌체험
자연 소재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농장에서 진행된 농촌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농업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지역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촌을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포항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촌교육농장에서 지역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문화를 체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의 창의력과 감성을 배우기 위한 △우유를 이용한 치즈·아이스크림·피자 만들기 △텃밭에서 흘린 땀방울 △사과의 놀라운 사실 발견 △생명토 흙 화분 만들기 △숲속명상과 숲 해설 △농부도 직업이다 △식물의 계절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현장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농부와 농업의 소중함을 어릴 때부터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미래 농업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된 소재를 활용해 학교 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생태환경을 직접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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