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 및 선거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7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우리나라 선거에 대한 강의를 통해 선거의 의미와 종류, 다문화가족의 선거권, 후보자 선택 및 투표 절차 등을 소개하고 모의투표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투표절차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선거교육에 참여한 쩐이엔니(베트남)씨는 “선거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직접 모의투표를 해보니 혼자서도 투표를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능동적인 선거참여에 대한 열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은 사회적응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나눔봉사단,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출산용품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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