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제1호 캠퍼스 푸드트럭 인기

▲ 경일대 교내에서 운영 중인 푸드트럭 다알리또와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유지민, 이택곤, 황해지 학생./경일대 제공
경북지역 제1호 캠퍼스 푸드트럭에서 창업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경일대 이택곤, 유지민, 황해지 등 뷰티학과 4학년 학생 3명은 학업을 병행하며 캠퍼스 내 푸드트럭 `다알리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수업시간을 적절히 조정해 학생회관, 기숙사, 종합교육관 등 3곳의 지정장소를 돌며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에게 학교 캠퍼스는 배움의 장이며, 꿈을 실현하는 장소다. 수익 창출을 위해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옮겨 다니고, 끊임없이 신 메뉴 개발에 힘쓰는 등 창업 성공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만들기 쉽고 먹기 간편한 메뉴에 대해 머리를 맞댔고, 핫도그를 아이템으로 정했다. 특히 이동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는 물론 포장에도 신경 써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핫도그는 1천500원, 치즈 핫도그 2천원 등 저렴한 가격도 인기비결 중 하나다. 수익금 일부는 매달 장학금 형태로 학교에 기부하기도 한다.

이택곤 씨는 “졸업 전 학우들과 학교 내에서 미리 창업 경험을 해보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 같다”라며 “졸업 후 청년 창업자가 되어서도 이번 경험으로 배운 서비스 마인드, 위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