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13일 타 지자체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지역에 접목시키기 위해 선진도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김정호 교수를 비롯한 대상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동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대구광역시 남구 도시만들기지원센터를 방문하고,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대구광역시(남구)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구도심 활성화사업을 진행 중이며, 안동시는 2016년부터 `재생두레를 통한 안동웅부 재창조계획`을 갖고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주민협의체가 잘 구성돼 있어 지역주민 중심으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상주시도 지난 3월 서성동 옛 세이브백화점 자리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해당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과거 철거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한 도심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쇠퇴한 도심을 활성화해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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