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천강당 앞 간이 부스 설치
기업·기관 70곳 선배 100명 참석
성공취업·사회생활 노하우 전수

【경산】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후배의 취업을 돕고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휴가까지 써가며 모교를 방문한다.

영남대는 28일 오전 노천강당 앞에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7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오는 100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취업 선배와 함께하는 2017 YU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진다.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기업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은 물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까지 이날 행사에 참가한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담과 노하우를 전해주고 격려하고자 휴가를 내 모교를 찾는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취업 스토리와 사회생활 노하우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강의보다도 값진 조언이 될 수 있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선배들이 어렵게 시간을 쪼개 학교를 방문하는 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는 오전 11시 학생지원센터에서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개소식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센터 개소식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감 토크 콘서트`도 가진다.

이날 콘서트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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