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익희)는 27일 동대구역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시지부와 공동으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28일 열리는 건보공단의 담배소송 12차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실시했다.

캠페인은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손실액이 한해 1조 7천억 원에 이른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5만 8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며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렸다.

이날 소비자교육중앙회 이경숙 회장은 “흡연으로 인해 전 세계적에서 매년 600만 명이 사망하고 있는데 담배회사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무책임했던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공론화 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익희 본부장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가 이미 많은 논문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국민과 흡연자의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소송에 많은 단체가 지지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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