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식 포항시 부시장
35년 공직생활 마무리
30일 시청서 명예퇴임

제17대 박의식<사진> 포항시 부시장이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오는 30일 명예퇴임한다.

박 부시장은 28일 오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동료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포항시 발전을 위해 쏟은 열정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부시장은 재임 기간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증도 받는다.

박 부시장은 1958년생으로 1983년 예천군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뒤 지방행정연수원 조사과, 내무부 총무과, 행정자치부 재정정책과 등 중앙부처 요직을 거쳐 경북도 정책기획관, 청도 부군수, 영주시 부시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 경북도보건복지국장, 구미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이사관으로 승진해 포항시 부시장으로 10여개월간 일했다.

박 부시장은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강덕 시장이 지향하는 시정운영 방향을 조화롭게 뒷받침하면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 부시장은 “지난 10여개월동안 포항시 공직자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매우 보람되고 행복했다”며 “포항을 떠나서도 포항시 명예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임 인사를 전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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