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와 공조체계 수립

법무부 포항준법지원센터(소장 권우택)은 27일 센터 회의실에서 전자감독(전자발찌)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포항남·북부경찰서, 울릉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재범 및 훼손 후 소재불명을 대비한 공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자발찌 훼손 후 소재불명 시 지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서는 신속한 검거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으로 준법지원센터와 경찰서간의 공조 대응체계 수립과 점검시간을 가졌다. 이번 상반기 중 모의 훈련도 한 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성폭력범을 대상으로 한국형 전자감독 제도를 시행한 이후 현재는 유괴, 강도, 살인 같은 강력사범에게도 전자발찌를 채워 관리 감독하고 있다”며 “도입 후 재범률이 두드러지게 낮아져 제도의 취지에 맞는 재범방지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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