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안동탈춤공원 일원서

【안동】 안동시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안동탈춤공원 일원에서 `2017 행복안동 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과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안동에서 꿈꾸는 인생사계 - 배우는 사람, 나누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10년 시작한 이 축제는 공무원이 기획하고 시민단체는 단순 참여하는데 그쳤던 행사였다. 하지만, 2013년부터는 점차 기획 단계부터 행사준비까지 민간의 참여 범위를 확대하기 시작해 올해 행사는 100%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로 성장하게 됐다.

올해는 일반적인 개막식과 의전을 생략하고 시민과 참여기관·단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개막 퍼레이드, 배움 카페와 나눔 카페, 전문인에게 배우는 직업체험, 여성운전자 차량관리 교육, 수화예술제, 문해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움, 나눔, 공동체, 행복`이라는 주제로 시민발언을 할 수 있는 버스킹 무대 등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특색 있는 코너도 마련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운영된다“며 “17만 안동 시민들이 배우고 나누는 미덕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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