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시장, 중앙부처 방문
市 주요 전략사업 지원 요청
예산반영 내년 국비확보 집중

▲ 산업통상부를 방문한 최 시장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24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2018년도 국가투자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

이날의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부처예산요구가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돼야 함에 따라 주요 쟁점사업에 대해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최 시장은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인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구축에 필요한 내년도 사업비 30억원과 자율전기차·전기자동차 실증 클러스터 구축 50억원 및 미래전기차 스마트 동력 부품산업 육성 35억원 등을 지원건의하고, 2015년부터 진행해온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 36억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산시가 12개 대학이 소재한 인·물적 자원이 풍부한 핵심소재 기반구축사업 및 4차산업의 최적지임을 거듭 강조하는 등 국가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비 16억원과 진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 4억원 등을 신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남산~하양) 4차로 건설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건의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경산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시민교통편의 및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로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확고한 지원을 당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 주요 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2018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출향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올해 청년 창의 방주 지식글로컬 클러스터 조성 등 137개 사업에 필요한 3천736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 관련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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