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건 신부 미사 집전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를 순례 중인 파티마 성모상 순례단이 최근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성모당을 방문했다.

대구대교구 사무처장 이종건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기념해 축복한 파티마 성모에 스카풀러와 묵주, 왕관을 봉헌하고 미사를 집전했다. <사진> 이날 미사에 참여한 사제와 성직자, 신자 1천여 명은 예수 성심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에 기도와 삶의 실천을 약속하며 자신들을 온전히 봉헌했다.

미사 강론 때 순례단 수녀님은 100년 전 파티마 성모님이 말씀하신 우리에게 필요한 4가지 약, 즉 고해성사, 묵주기도, 영성체, 성체조배를 성실히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파티마 성모상은 지난달 17일 예수회를 시작으로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서울대교구 가회동·주교좌명동대성당, 대전교구 주교좌대흥동대성당, 대구대교구 성모당·주교좌계산대성당, 광주대교구 평생교육원·삼각동·진월동성당, 의정부교구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순회한다. 이후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가 주례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사로 한국 일정을 마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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