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KISTI, 오늘 구축사업 추진 협약
고차원 지능 데이터 실시간 생성 활용 가능

대구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KISTI) 전국 최초로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한다.

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KISTI와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대구지역 택시 40여 대에 센서를 부착해 대기 환경, 생활 환경, 교통 상황, 유동 인구 등을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술, 가상 S/W 센서 기술, 인공지능 기술로 민간은 물론 공공 분야에 필요한 고차원 지능 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 및 시정 개선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게 된다.

데이터 분석자료 공개는 본 사업이 안정화될 때까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발생하는 대규모의 자료집적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D-클라우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D-클라우드에 이미 구축된 다수의 ICT정보시스템에 집적된 데이터는 KISTI의 사물인터넷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사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통합 관리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시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책수립을 통한 시정 고도화는 물론, 도시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 지원 정보 제공, 전문 인력 양성 등의 도시 지속 가능성을 증대시키게 된다.

아울러 효율적인 예산 활용 및 시정 효율성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데이터 경제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를 확충하게 될 전망이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이번 협력이 국가 연구기관이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사회 현안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KISTI의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사업 협력을 통해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KISTI가 머리를 맞대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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