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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영주 소백산 절경 즐기며 `여름 힐링`

기사승인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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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살리는 산…휴식과 치유의 명산을 찾아서`

  ▲ `영남 제일`이라 불리는 희방폭포.  
▲ `영남 제일`이라 불리는 희방폭포.

소백산은 잘 보존된 자연자원과 자연환경으로 식생 분포가 우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소백산은 식생 분포 뿐만 아니라 물 환경, 생물, 탐방로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농경지, 건축물, 향토자원 등 마을 경관과 사찰 풍경 및 건축물 등의 문화경관도 뛰어나다.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품고 있는 소백산은 볼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주시를 기점으로 한 소백산 주요 탐방로, 자연관찰로, 사찰, 폭포, 계곡, 풍광을 살펴본다.


마을·사찰·건축물 등 문화경관 볼거리
탐방로·자연관찰로·계곡 등 자연 즐길거리
희방·죽령·죽계 등 계곡은 시원한 폭포 물줄기


□소백산의 비경

소백산은 계곡, 능선, 탐방로 등의 다양함과 가는 곳마다 각각의 풍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비경은 철쭉 군락과, 주목 군락, 야생화 군락, 겨울의 설경을 들 수 있다. 소백산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산 정상부가 평탄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초본식물(야생식물)의 밀도가 풍부하다. 이런 현상은 바람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소백산 정상부는 강한 바람으로 초본 식물의 분포가 높음에 따라 4계절 중 겨울을 제외하고는 야생 초본 식물로 뒤덮여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겨울은 이와 다르게 눈꽃이 만개한다. 소백산은 강설량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나뭇가지에 맺힌 눈에 의해 펼쳐진 눈꽃세계는 비경 중 비경이다. 비교적 바람이 강한 소백산의 겨울 등반은 쉽지 않지만, 주변 풍광의 아름다움에 많은 산악인들이 소백산을 찾는다.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소백산 풍광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소백산 풍광

□능선 전경

소백산은 위치에 따라 전경이 다르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은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도솔봉과 신선봉,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형제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모습은 정상부가 조망되는 넓게 펼쳐진 전경으로 경관 가치가 높다.

뿐만 아니라 묘적봉에서 도솔봉, 제2연화봉-소백산 주능선, 연화봉-비로봉 능선, 비로봉-국망봉 능선, 연화봉-제2연화봉 능선, 제1연화봉-비로봉 능선, 국망봉-상월봉 능선은 소백산의 주능선을 탐방하면서 주요 봉우리의 다양한 능선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 죽계구곡.  
▲ 죽계구곡.

□계곡과 폭포

영주 지역 소백산의 대표적 계곡은 죽령계곡과 희방계곡, 죽계구곡이 있다. 이들 계곡의 경관과 특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퇴계 이황이 빼어난 자연경관에 빠져 이름을 지었다는 죽계구곡이다. 죽계구곡은 소백산 동쪽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위치하고, 초암사 앞 제1곡을 시작으로 삼괴정 근처의 제9곡까지 약 2km에 걸쳐 흐르는 계곡이다.

죽계구곡은 각 곡마다 이름이 있는데 제1곡은 금당반석(金堂盤石:금당은 석가모니불을 모셔두는 건물이나 크고 화려한 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2곡 청운대(靑雲臺:주세붕은 소백산 흰 구름이 비추는 곳이라 해 백운대라 했고, 이황은 소수서원 백운동과 구별할 수 있도록 청운대로 바꾸었다 전해짐), 제3곡 척수대(滌愁臺:척수는 이백의 `우인회숙`이란 작품에서 인용된 것으로 세속적 근심을 말끔히 씻어낸다는 뜻), 제4곡 용추비폭(龍湫飛瀑:용이 구름비를 뿜는 듯하다 해 붙여진 이름), 제5곡 청련동애(靑蓮東崖:청련암 동쪽에 위치했다 해 붙여진 이름), 제6곡 목욕담(沐浴潭:선녀가 내려와 목욕했을 듯한 바위와 숲에 가려진 웅덩이가 있다), 제7곡 탁영담(濯纓潭:초나라 굴원이 지은 `어보사`에서 인용한 글로 마음의 때를 맑은 물에 씻어낸다는 뜻), 제8곡 관란대(觀瀾臺:물의 여울목을 보면 그 근원을 안다는 뜻으로 근본에 대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제9곡 이화동(梨花洞:주변에 배꽃이 많았다 해 붙여진 이름) 등이다. 또, 희방폭포는 높이 28m로 수량이 많아 그 소리가 웅장하고 청량함과 상쾌함, 무게감을 줘 탐방객들의 발길을 묶어두기도 한다.
 

  ▲ 소백산 자락길을 찾은 탐방객들.  
▲ 소백산 자락길을 찾은 탐방객들.

□죽령 옛길

영주시는 죽령 옛길을 최근 복원해 탐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복원된 죽령 옛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거리가 짧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희방사역에서 소백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죽령 옛길은 신라 8대 임금 아달라이사금이 영토 확장을 위해 소백산맥 넘어 북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죽죽에게 명령해 만들어진 길이다. 죽령 옛길은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에서 죽령고개 정상부를 잇는 길로 큰 고개라는 의미로 대제라고 부르기도 하는 도솔봉과 연화봉 사이의 가장 낮은 산허리를 넘어가는 길이다. 죽령 옛길은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에서 도로, 철도 등이 건설되면서 사실상 통행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잊혀졌다.

□마을경관

소백산 달밭골 산촌마을과 독가촌은 전형적인 산촌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 향토적 경관가치 뿐만 아니라 산촌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다. 달밭골 산촌마을 및 독가촌은 영주시 순흥면 초암사를 통해 풍기읍 비로사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길 탐방로에 있어 사람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마을의 전통의식 및 소백산 산신에게 제례를 지내던 죽령 마을 산신당, 고치령 산영각, 달밭골 산신각이 보존되고 있다.
 

  ▲ 소백산 설경.  
▲ 소백산 설경.

소백산 내 유명한 사찰

▲부석사=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왕명으로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찰로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며 이 절을 창건한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애틋한 창건 설화를 간직했다. 중요 문화재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제18호)과 조사당(국보 19호), 소조아미타여래좌상(국보 45호), 조사당벽화(국보 46호), 석등(국보 17호), 3층석탑(보물 249호), 영주 북지리 석조여래좌상(보물 220호) 등이 있다.

▲비로사=680년(문무왕 20)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신라 고찰로 비로사 입구 좌측 위에는 높이 4.8m의 신라시대에 조성된 영주삼가등 당간지주가 세워져 있다. 비로사 경내에는 거북받침 위에 비신을 세운 진공대사 보법탑비가 있다. 이밖에도 신라 말기인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영풍 비로사 석아미타 및 석비로자나불좌상과 석아미타불이 있다.

▲희방사=643년(선덕여왕 12)에 두운이 창건하고 호랑이에 얽힌 창건 설화가 전하고 있다. 1850년(철종 1) 화재로 소실돼 강월(江月)이 중창했다. 한국전쟁 때 4동 20여 칸의 당우와 사찰에 보관돼오던 월인석보 권1과 권2의 판본(版本)도 함께 소실됐으나 주존불(主尊佛)만은 무사해 두운이 기거하던 천연동굴 속에 봉안하였다가, 1953년에 주지 안대근(安大根)이 중건한 뒤 대웅전에 봉안했다. 문화재로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6호인 동종(銅鍾)과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높이 1.5m와 1.3m의 부도 2기가 있다.

▲성혈사=국망봉(國望峯) 중턱에 있는 성혈사는 원래 작은 암자였으나 계곡 일부를 다진 뒤 승방(僧房)과 나한전을 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해 사역(寺域)을 넓혔다. 보물 제832호인 나한전은 1984년 보수 당시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1553년(명종 8)에 처음 지어졌고 1634년(인조 12)에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유석사=유석사(留石寺)에 얽힌 이야기는 두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신라 의상조사가 이 절 앞에 있던 느티나무 아래 반석에서 묵고 간 일이 있다고 해 유석사라 불리는 것과 인근에 있는 희방사를 희사한 경주의 호장(戶長) 유석(兪碩)이 두운조사와의 인연을 길이 기념하고자 세운 절이라는 뜻으로 유석사라 붙였졌다는 설이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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