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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우회 차선 양보 큰코다쳐요

기사승인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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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땐 양보운전자 100% 과실
범칙금·벌점 부과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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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우회전 차선에서 우회전 차량을 위한 양보 운전이 오히려 자신에게 큰 화를 일으킬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신천교 인근 왕복 6차선 도로, 신천교 방향 직진우회전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한 대가 갑자기 정지선을 넘어 2차선으로 진입했다.

당시 상황은 뒤에서 우회전 깜빡이를 켠 채 강한 경적을 울린 택배 차량 때문이었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은 택시, 택배 등 운수업 차량에게 평소 위협에 가까운 압박감을 받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하고 있다.

주부 정모(33)씨는 “택배 차량이나 택시 기사가 뒤에서 빵빵거리면 무서워 죽겠다”며 “혹시 욕이나 보복 운전을 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양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관례처럼 생각하고 양보 운전하는 운전자도 있었다.

회사원 박모(29)씨는 “직진우회전차선에서 우회전 차량에게 양보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데 습관처럼 비켜주게 되더라”며 “급한 것처럼 보이면 다들 그렇게 양보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와 같은 양보 행위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범칙금 6만원과 10점(승용차 기준)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우회전 차량에게 양보하다 사고가 날 경우 양보운전자의 100% 과실이며 신호 변경과 함께 움직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90% 이상이 대부분 양보 운전자의 책임이다.

대구 수성경찰서 김환기 팀장은 “위급한 차량이나 급해 보이는 차량에게 적절한 양보 행위는 있을 수 있으나 사고가 발생하면 양보 운전자의 100% 과실로 인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급한 일이 아니면 직진 차선을 이용해 불미스러운 일을 막고, 직진우회전차선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재용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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