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6일 바른정당의 `바른비전위원회`에 특별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바른정당은 새로운 보수의 비전을 정립하고, 내년 지방선거 필승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바른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원내의 김세연 정책위의장과 박인숙·홍철호 의원이 참가했다.
원외에서는 김상민 전 의원, 이성권 전 의원, 윤석대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 조영희 전 대변인, 최홍재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 가상준 단국대 교수, 박명호 동국대 교수, 종편 패널로 활동 중인 함익병 원장 등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현아 의원은 “이 모임이 얼마나 열린 모임인지는 바른정당 소속이 아닌 의원을 받은 것으로 증명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비례대표 의원은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소속정당 등이 제명과 같은 출당조치를 취하면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당은 김 의원에게 스스로 당을 떠나 줄 것을, 김 의원과 바른정당 측은 쫓아내 줄 것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