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KBS스페셜`은 2부작 `축적의 시간`을 20~21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축적의 시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석학 25명의 성찰과 솔직한 목소리를 담은 책 이름으로, 우리 나라가 선진 산업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 KBS는 지난 3월 이 책의 이름을 딴 2부작 창립기획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이 책의 저자인 이정동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의 강연을 선보인다.

시행착오와 경험의 축적을 통해서만이 달성할 수 있다는 `개념설계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한국 산업을 실질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1부 `천재는 잊어라`에서 이 교수는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이디어를 혁신에 이르게 하는 `축적의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2부 `유령이 된 리더`에서는 과거에는 유효했지만 이제는 낡아버린 우리 사회의 리더십과 관행, 정치의 모습들을 해부한다. 또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 모두가 벤치마킹과 임시변통, 선택과 집중이라는 오랜 `실행역량 시대의 습관`에 젖어있는 건 아닌지 돌아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