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회장배 축구대회` 저학년 총무그룹 결승전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인 경기도 군포중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등 축구 최강의 팀을 가리는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및 회장배는 1학년부 78개 팀을 비롯해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를 포함, 총 312개 팀이 참가해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의 열전을 벌였다. 고학년부는 5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저학년부는 3개 그룹, 1학년부는 2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우승팀을 선별한다. 단 왕중왕전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안극호 안동중학교 교장은 “이번 우승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지도한 감독 및 코치들과 뒤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들 덕분”이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