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기념식 개최… 시민행복·지역발전 위한 제2의 도약 다짐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한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창사 29주년을 맞았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17일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29주년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시민행복과 대구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대구도시공사는 당시 정원 32명과 자본금 80억9천만원에서 현재 158명의 조직과 납입자본금 2천723억원으로 성장했고 사업예산도 올해 7천356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당시에 183억원에 비해 약 40배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 1천204억이라는 우수한 경영실적과 함께 부채비율 또한 93.7%까지 감축하며 지방공기업 최고 수준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또 대구도시공사는 산업단지 8개, 1천6만6천㎡, 택지 개발사업 13개 지구 674만6천㎡를 조성하고 공공 주택 36개 단지 2만7천840가구를 건립했으며 18개 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8천613가구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반한 성과를 올렸다.

주거 복지 사업으로 영구 임대주택 6천800가구, 매입 임대 1천965가구, 전세 임대 760가구, 국민임대 146가구를 선보였다.

아울러 시민 건강권 회복을 위해 동구 안심연료단지를 새로운 주거·상업타운으로 변화시키는 `안심뉴타운 개발 사업`과 관광·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될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대구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를 위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운동, 1사 1촌 농촌 돕기, 휠체어 배드민턴팀 창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행복·창조대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며 “지역 인재의 꿈이 실현되는 `청년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공기업으로서의 무한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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